영화 리뷰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화려한 마침표를 찍다

yestory 2022. 10. 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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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영화 포스터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화려한 마침표를 찍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입니다. 2019년 4월 24일 개봉한 12세 관람가 액션, SF영화이며 런닝타임은 181분입니다. 루소 형제가 감독을 맡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스칼릿 요한슨이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인피니티 워 이후 절망에 빠진 세상을 구한 어벤져스의 화려한 마무리를 담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줄거리 소개와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과거에서 되찾아온 인피니티 스톤

인피니티 워 이후 연료 없이 우주선에서 우주를 떠돌던 토니와 네뷸라는 닉 퓨리가 호출한 캡틴 마블에 의해 구조됩니다. 이후 어벤져스에 합류했지만 사라진 이들은 되돌릴 수 없었습니다. 해결책을 찾던 일행은 인피니티 스톤의 에너지를 감지했고 타노스를 찾아갔지만 스톤은 소멸된 이후였습니다. 타노스가 과업을 완성한 이후 스톤이 필요 없다고 느껴 이를 없애버린 것입니다. 토르는 그 자리에서 타노스를 죽입니다. 5년이 흐른 후 우연히 쥐 한 마리가 양자터널을 가동한 덕분에 양자 영역에 갇혀 있던 스캇이 현실로 돌아옵니다. 사태를 파악한 스캇은 어벤져스 본부를 찾아갑니다. 스캇은 양자 영역을 통해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일행은 타임머신을 완성하기 위해 토니를 찾아갔지만 가족을 잃기 싫었던 토니는 제안을 거절합니다. 스티브는 헐크와 하나가 된 배너를 찾아갑니다. 한편 토니는 혼자 연구를 하다가 타임머신에 대한 해답을 찾아냅니다. 큰 결심을 한 토니는 스티브를 찾아가 새로운 방패를 건네며 다시 힘을 합치기로 결정합니다. 어벤져스가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고 시험에 성공한 이들은 과거로 돌아가 스톤들을 가져오기로 합니다. 여행할 날짜와 좌표까지 알아낸 일행은 임무를 분담해 과거로 돌아갑니다. 캡틴이 하이드라 행세를 하며 마인드스톤을 획득하지만 일이 꼬이면서 로키가 테서랙트를 가져가게 됩니다. 배너는 에인션트 원에게 타임스톤을 받습니다. 과거의 타노스는 현재의 네뷸라와 과거의 네뷸라가 연결됨으로서 자신이 죽게 되는 미래를 보게 됩니다. 로켓이 에테르를 챙기고 토르가 묠니르를 챙겼을 때 로드와 네뷸라가 파워스톤을 획득하지만 자신의 죽음을 본 타노스가 현재의 네뷸라를 잡아가 버립니다. 테서랙트를 놓친 토니와 스티브는 더 과거로 돌아가 테서랙트를 가져옵니다. 소울스톤의 안내자 레드 스컬과 만난 나타샤와 바튼은 서로가 희생하려고 하던 중 끝내 나타샤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바튼이 소울스톤을 획득하게 됩니다. 현재로 돌아온 어벤져스는 스톤을 모두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토니의 희생과 타노스의 최후

현재로 돌아온 과거의 네뷸라가 터널을 열어 타노스를 데려오기 시작합니다. 이를 모르는 어벤져스는 배너의 핑거 스냅으로 소멸된 인간들을 모두 살려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타노스에게 습격을 당합니다. 과거의 가모라는 현재의 네뷸라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과거의 타노스는 자신의 과업이 생각과 다르게 흘러간다는 미래를 본 이후 모두를 죽이기로 결심하고 어벤져스와 싸움이 시작됩니다. 캡틴이 묠니르까지 휘두르며 상대했지만 타노스는 건틀릿 없이도 너무 강했고 수많은 군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벤져스에게도 되살아 난 지원군들이 등장합니다. 길고 긴 전투 끝에 스트레인지는 토니에게 무언가를 암시합니다. 토니는 망설이지 않고 타노스에게 달려듭니다. 건틀릿을 바꿔치기 한 토니는 핑거 스냅을 통해 타노스와 군대를 모두 소멸시킵니다. 토니 또한 생을 마감합니다. 토니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소중한 친구와 가족을 되찾습니다. 토르는 아스가르드를 발키리에게 맡기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어딘가로 떠납니다. 스티브는 스톤들을 과거로 다시 가져다 놓기 위해 터널에 오릅니다. 현재에서는 5초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필요한 만큼 시간을 쓴 스티브는 늙은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영웅으로서 쉴 틈 없이 살아온 스티브는 과거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아닌 스티브 로저스라는 인간으로 평범한 삶을 살고 온 것입니다. 방패는 팔콘이 이어 받으면서 2대 캡틴 아메리카가 탄생하고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완벽한 스토리를 만들어낸 제작 비하인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0년에 걸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대장정의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한 작품입니다. 충격적 결말로 화제를 모았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절망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한 최후의 전쟁을 그린 영화입니다. 프로듀서 루이스 데스포지토는 인류와 히어로의 절반이 사라지고 타노스가 승리를 거두는 인피니티 워의 결말을 확정짓는 것에 대해 자신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블 내부에서도 의견이 나뉘었지만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의 결말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엔드게임의 극적인 매력 또한 부각시키는 영화 인피니티 워의 결말의 탄생 비화를 밝혔습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초반 장면들은 인피니티 워의 촬영 일정 동안 영국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놀라운 점은 엔드게임의 대부분의 장면들이 한 스튜디오가 제작한 세트 촬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파인우드 애틀랜타 스튜디오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에 맞는 각각의 스튜디오를 설계했습니다. 제작진은 두 현장을 동시에 오가며 시리즈물이 갖는 연속성을 보완하고 편집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가족을 모두 잃고 흑화한 바튼의 활약 무대로 등장하는 일본 배경은 특히나 판타지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연출에 힘입어 강렬하게 묘사되었습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는 유난히 길고 긴 전투 장면이 등장합니다. 모니크 갠더튼은 스턴트 코디네이터로서 최고의 스턴트 액션을 구현하기 위해 힘썼다고 합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유일하게 쿠키 영상이 없는 유일한 마블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엔딩 크레딧에는 수많은 출연진들의 이름과 어벤져스 멤버들의 친필 서명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망치 소리가 몇번 삽입되었는데 루소 감독은 이 소리를 '과거의 메아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소리는 아이언맨1의 토니가 동굴에서 자신의 첫번째 수트를 만들 때 나던 소리라고 합니다. 목숨을 던져 지구를 구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희생에 대한 마지막 헌정곡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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