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우리의 다정한 이웃

yestory 2022. 12. 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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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의 공격을 피해 지상에 착지한 스파이더맨과 옆에서 비행을 하는 아이언맨의 모습
스파이더맨 홈커밍 영화 포스터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우리의 다정한 이웃

오늘 소개할 영화는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입니다. 2017년 7월 5일 개봉한 12세 관람가 액션, 모험 영화이며 런닝타임은 133분입니다. 존 왓츠가 감독을 맡았고 톰 홀랜드, 마이클 키튼이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벌쳐를 물리 치고 우리의 다정한 이웃으로 남은 스파이더맨의 이야기와 아이언맨의 등장, 기억에 남는 명대사를 남긴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줄거리 소개와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벌쳐와의 첫번째 만남

어벤져스의 뉴욕 사태 이후 도시 곳곳에 남은 외계인들의 잔해를 수집해 툼즈는 돈을 벌기로 합니다. 수월하게 일을 진행하던 중 자신들이 담당자라고 말하는 데미지 컨트롤 사람들이 나타나 툼즈 일행을 내쫓습니다. 툼즈를 쫓아낸 상사는 바로 토니 스타크였고 툼즈는 수집했던 잔해들로 장비를 만든 후 도둑질을 하기로 합니다.

체육시간에 우연히 피터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리즈의 파티에 네드와 함께 초대됩니다. 하지만 그날 밤 수상한 폭발을 목격하고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불법 외계인 무기를 거래중인 사람들을 발견한 피터는 곧장 판매자들을 쫓기 시작합니다. 빌런 벌쳐에 의해 트럭을 놓치게 되고 물에 빠진 피터는 토니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피터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판매자들이 떨어뜨리고 간 무기를 줍게 됩니다. 다음 날 피터는 전날 봤던 판매자들을 발견해 위치 추적기를 달고 네드와 함께 본부를 추적합니다. 그들의 본부가 워싱턴과 가깝다는 것을 발견했고 악당도 잡을 겸 워싱턴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여하기로 합니다.

수트를 빼앗긴 스파이더맨

대회 전날 피터는 벌쳐를 발견해 쫓아가고 그를 막아보려 하지만 역습을 당해 거대한 창고에 갇히게 됩니다. 다음날 친구들은 대회 장소로 향하고 미쉘의 활약으로 대회에서 우승합니다. 대회가 끝나고 워싱턴 기념탑에 오르던 네드와 친구들은 피터가 네드에게 맡겼던 외계인 무기가 폭발해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창고에서 탈출한 피터는 서둘러 탑을 올라 친구들과 선생님을 구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벌쳐 일당에게 무기를 사려던 남자를 찾아낸 피터는 다음 거래 장소인 유람선에 도착해 벌쳐 일당을 만납니다 .그들의 무기를 뺏었지만 무기가 폭주를 시작해 배가 갈라지기 시작합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아이언맨이 나타나 사건을 해결합니다. 피터와 재회한 토니는 마음대로 일을 벌이는 피터를 보고 수트를 뺏어갑니다.

벌쳐의 최후 그리고 어벤져스 합류를 거절한 피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피터는 리즈와 함께 홈커밍 파티에 가게 됩니다. 그날 밤 리즈를 데리러 집으로 향한 피터는 리즈의 아빠 툼즈가 벌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대화를 나누던 툼즈 역시 피터가 스파이더맨이라고 확신합니다. 피터는 파티에서 나와 스타크의 재산을 옮기는 비행기를 털려는 벌쳐를 막기 위해 쫓아갑니다. 두 명의 격렬한 싸움에 비행기는 추락하게 되고 싸움은 계속되어 피터를 제압한 벌쳐는 화물을 챙겨 떠납니다. 그러던 중 벌쳐의 수트가 폭발하고 툼즈는 다행히 피터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사건은 종료됩니다. 해피는 피터를 새로운 어벤져스 본부인 업스테이트로 데려가고 기다리고 있던 토니는 피터를 정식으로 어벤져스의 팀원으로 인정하고 새로운 수트를 선물합니다. 하지만 피터는 제안을 거절하고 다정한 이웃으로 남겠다고 전합니다. 피터의 어벤져스 합류를 발표하려던 토니는 얼떨결에 페퍼와의 결혼 발표를 하게 됩니다. 영화는 메이가 피터의 정체를 알게 되는 것으로 막을 내립니다.

서로를 도와주는 마블의 히어로들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마블 영화의 다른 히어로들 중 유일하게 학생이라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어리지만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하고 어른들의 싸움에도 빠지려 하지 않습니다. 쉬지 않고 떠들어대고 다른 사람의 일에 관심이 많으며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순수한 아이의 모습을 가졌다는 점에서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매력있는 캐릭터로 다가옵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는 든든한 지원군이 등장합니다. 바로 토니 스타크의 아이언맨입니다. 영화에서의 분량이 많진 않지만 등장하는 장면마다 관객들의 몰입감을 증가시키고 결정적인 순간에 스파이더맨을 도와주고 떠나는 모습에서 아이언맨의 존재감이 빛을 발합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뿐만 아니라 다른 마블 영화 시리즈 역시 함께 출연해주는 다른 히어로들이 있습니다. 토르 라그나로크에 함께 출연한 닥터 스트레인지와 헐크,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등장한 호크아이, 앤트맨, 아이언맨 등 예상치 못한 다른 히어로들의 등장은 반가움을 더해줍니다. 마블 세계관 내에서 히어로들의 유기적인 연대감이 본 영화의 재미를 살려주면서 동시에 다른 시리즈물에 대한 기대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영화가 끝나도 기억에 남는 명대사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는 기억에 남는 대사들이 있습니다. 토니가 사고를 치고 다니는 피터의 수트를 뺏어 가며 수트 없이 아무것도 못한다면  넌 더더욱 그 수트를 가질 자격이 없다고 말한 것이 그 첫번째 대사입니다. 진정한 히어로는 수트의 힘만 빌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무엇인가 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영화 속에서 피터는 오히려 수트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벌쳐를 물리치고 위험한 그의 목숨까지 구했습니다. 피터를 스파이더맨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수트가 아니라 사람의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벌쳐 역할의 툼즈의 한 대사도 기억에 남습니다. 스타크 같이 힘있고 돈 많은 놈들은 우리 따위 안중에도 없다고 말한 대사입니다. 툼즈는 외계인의 무기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평범한 인물이었고, 돈을 벌기 위한 생각으로 외계인들의 잔해를 수집하고 있던 것이었는데 이를 토니 스타크가 빼앗아 가고 실업자가 되자 뱉은 말이었습니다.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과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안위에는 관심이 없다고 느낀 툼즈가 벌쳐가 되어 악행을 저지르게 된 계기를 잘 보여줍니다. 관객들에게 툼즈의 입장을 잘 설명하는 대사라는 점에서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영화가 끝나도 몇 가지 명대사들을 기억에 남게 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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