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양자 영역에 들어가다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양자 영역에 들어가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입니다. 2018년 7월 4일 개봉한 12세 관람가 액션, SF 영화이며 런닝 타임은 118분입니다. 페이튼 리드가 감독을 맡았고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마이클 더글라스가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미지의 의 세계였던 양자 영역에 들어가기 위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담은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의 줄거리 소개와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소니와 고스트로부터 연구소를 지키다
시빌 워 사건 이후 행크 핌은 양자 영역으로 들어가 아내 제닛을 데려오려고 합니다. 양자 영역으로 들어갔던 스캇은 누군가 만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스캇의 꿈 이야기를 들은 호프는 스캇을 데려와 행크와 함께 만들고 있는 양자 터널을 보여줍니다. 스캇이 꿈을 꾼 것은 이들이 터널을 잠시 열었기 때문입니다. 스캇은 단지 꿈을 꾼 것이 아니었습니다. 터널은 아직 미완성이었기에 호프는 부품을 거래하러 밀수업자 소니와 만납니다. 가명으로 거래를 하러 간 호프의 정체를 알고 있다며 소니가 호프를 협박합니다. 호프는 아버지에게 받은 수트를 입고 와스프로 변신해 소니의 일당을 간단하게 처치하지만 호프 앞에는 고스트라는 새로운 빌런이 나타납니다. 스캇까지 나섰지만 고스트는 행크를 제압하여 축소 시켜놓은 연구소를 뺏어갑니다. 연구소를 되찾기 위해 고스트를 쫓아간 일행은 고스트의 집까지 들어갔지만 바로 잡히게 됩니다. 정신을 차린 스캇은 고스트 에이바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행크의 동료였지만 정보를 빼돌리다가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에이바는 부모를 잃고 지금처럼 유령 같은 몸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 에이바의 아버지의 동료였던 포스터가 에이바를 쉴드로 데려와 그녀를 도왔지만 포스터를 제외한 쉴드 사람들은 그녀를 무기로 쓸 뿐이었습니다. 쉴드의 해체 이후에는 포스터가 에이바를 데려와 돌봐주고 있었습니다. 행크의 연구소를 노린 이유는 에이바의 유령같은 몸을 치유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다행히 스캇 일행은 위기를 극복하고 연구소를 되찾습니다.
제닛의 귀환과 양자 영역에 갇힌 스캇
양자 영역에 들어갔던 스캇이 행크의 아내 제닛과 동화되면서 일행은 터널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연구소를 노리는 소니 일당과 고스트가 동시에 공격을 해옵니다. 시간이 없었기에 행크가 양자 영역으로 제닛을 데리러 들어가고 나머지는 연구소를 지키기로 합니다. 그동안 밖에서는 삼파전이 이루어집니다. 위기가 있었지만 행크는 제닛을 찾았고 스캇 일행도 연구소를 지키면서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고스트는 양자 영역에서 신비한 힘을 얻은 제닛 덕분에 몸을 안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행크 일행은 고스트를 원래 인간의 몸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스캇을 양자 영역으로 보내 치유 입자를 가져오기로 합니다. 스캇은 무사히 치유 입자를 챙겼지만 갑자기 외부와의 교신이 끊기고 맙니다. 스캇이 양자 영역에 들어가 있을 때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인해 행크, 제닛, 호프가 사라진 것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뒤늦게 마블에 합류한 앤트맨과 와스프
앤트맨과 와스프는 2018년이 되어서야 마블에 정식 데뷔를 하게 됩니다. 사실 마블은 2006년 초기에 에드가 라이트를 감독으로 내세우며 앤트맨의 제작 계획을 밝혔습니다. 에드가 라이트는 2008년에 영화 앤트맨의 초안을 작성했고 2011년에 두번째 초안까지 완성했었지만 2012년 그가 연출한 다른 영화의 일정으로 인해 앤트맨의 제작 일정이 연기됩니다. 결국 2013년이 되어서야 앤트맨의 촬영과 캐스팅을 준비하며 영화의 개봉 시기를 2015년으로 확정지었지만 마블과의 갈등이 발생합니다. 라이트가 그려온 앤트맨은 다른 마블 영화들과 독립적인 스토리를 지녔었지만 마블 세계관의 확장으로 인해 이에 맞는 각본 수정이 필요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의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라이트는 하차합니다. 와스프 역시 여성 히어로 블랙 위도우 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을 확정짓자 데뷔가 늦춰지고 맙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사정들로 인해 앤트맨과 와스프는 2018년에 드디어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앤트맨의 후속편의 제목이 '앤트맨2'가 아닌 '앤트맨과 와스프'로 정해진 이유는 와스프 역시 마블 세계관에서 가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주체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화 앤트맨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스토리의 큰 축을 이루는 '양자 역학'이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첫번째 영화입니다. 마블은 현재 앤트맨의 세번째 시리즈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를 제작 중에 있습니다.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그 어느 때보다도 보안 유지에 심혈을 기울였고 각본도 수시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2022년 디즈니 엑스포에서 엔드게임의 제작자로 참여했던 브라이언 게이는 이번 시리즈가 앤트맨의 또 다른 모험을 담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는 2023년 7월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