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어벤져스, 영웅들의 만남
마블 영화 어벤져스, 영웅들의 만남
오늘 소개할 영화는 마블 영화 어벤져스입니다. 2012년 4월 26일 개봉한 액션, SF영화이며 런닝타임은 142분입니다. 조스 웨던이 감독을 맡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릿 요한슨, 크리스 헴스워스가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모든 영웅들이 한 자리에 모여 뉴욕 사태를 해결하는 이야기로 믿고 보는 마블 시리즈라는 평가를 받은 영화 어벤져스의 줄거리 소개와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진정한 어벤져스의 탄생
무한한 힘을 가진 테서랙트를 발견한 뒤 셀빅 박사와 함께 힘을 제어하는 방법을 연구중인 닉 퓨리. 갑자기 빛니 나더니 무장한 로키가 나타나 공격을 시작했고 테서랙트를 빼앗깁니다. 쉴드의 요원 콜슨은 블랙 위도우에게 소식을 전하고 임무를 수행중이던 나타샤는 헐크 배너를 영입하러 출동합니다. 헐크로 변신할 때 어벤져스의 큰 전력이 되는 것 뿐만 아니라 감마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배너가 필요하다며 그를 설득합니다. 이어서 스티브 로저스가 합류했고 콜슨 요원이 토니 스타크를 데려옵니다. 이렇게 지구에서는 어벤져스의 멤버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서로 인사를 마친 후 곧바로 로키를 찾아내는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로키는 우주로 떨어진 이후 테서랙트를 찾고 있는 누군가를 만나 지원을 받은 듯 하였습니다. 로키는 도심에서 자신의 부대를 데리고 난동을 부렸습니다. 다행히 늦지 않게 캡틴이 나타나 싸움이 시작되었고 곧바로 아이언맨도 등장해 로키를 제압합니다. 갑자기 토르가 나타나 로키를 데려가려 했지만 캡틴의 중재로 함께 쉴드로 향합니다.
로키는 감옥에 갇혔고 토니는 배너와 함께 로키의 지팡이를 연구합니다. 멤버들은 팀을 이루어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였지만 아직은 서로가 불편해 의견이 부딪힙니다. 그 와중에 로키에게 세뇌 당한 호크아이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분노한 배너는 헐크로 변신해 난동을 부리다가 자신을 공격한 전투기에 올라타 지상으로 떨어집니다. 토니는 스티브와 고장난 엔진을 고치기 시작합니다. 로키는 정신없는 틈을 타 탈출하고 토르는 로키에게 속아 본인이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본부에서 분리된 감옥에서 떨어지던 토르는 추락 직전 극적으로 탈출합니다. 나타샤와 싸우던 호크아이는 정신을 차립니다. 로키에게 당해 쓰러졌지만 목숨을 부지하고 있던 콜슨은 마지막 힘을 내 테서랙트의 힘을 가진 무기를 이용해 로키를 제압합니다. 하지만 결국 콜슨은 숨을 거두게 되고 어벤져스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단합하게 됩니다.
뉴욕 사태를 해결한 어벤져스
로키는 테서랙트를 이용해 외계 종족을 불러들여 지구를 정복하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었습니다. 로키의 계획을 막기 위해 토니는 뉴욕으로 출동했지만 포털이 열려 외계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뉴욕은 난장판이 되었고 이어서 어벤졎스가 모두 도착해 시민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합니다. 뒤늦게 토르와 브루스 배너가 합류해 완벽해진 어벤져스는 캡틴의 지휘 하에 외계 종족과의 전쟁을 시작합니다. 사태를 알게 된 정부는 뉴욕 한 가운데에 핵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전투기를 출격시켰고 닉 퓨리는 곧바로 토니에게 소식을 전합니다. 정신을 차린 셀빅 박사와 함께 나타샤는 포털을 닫을 준비를 합니다. 토니는 망설임 없이 미사일을 우주로 보내기 위해 출동했고 포털로 들어간 미사일은 외계 종족의 함선을 폭발시킵니다. 캡틴은 지구가 폭발에 휘말릴 수 있어 포털을 닫기로 하고 다행히 토니는 포털이 닫히기 직전 돌아오는데 성공합니다. 지구에서는 어벤져스에 감사하는 시민들도 있었지만 도시를 망가트린 주범으로 보는 시선들도 있었습니다. 토르는 테서랙트와 함께 로키를 아스가르드로 데려갔고 어벤져스 멤버들은 일상으로 돌아가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믿고 보는 마블 시리즈
영화 어벤져스는 마블 영화 주인공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적절히 배합하면서 마블 세계관의 확장을 불러온 영화입니다. 어벤져스 시리즈로 인해 마블 영화의 판도가 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 영화와 다른 영화 간 연계가 가능해졌고 마블 세계관이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이후 개봉한 영화들에는 모두 다음 시리즈와 관련된 복선이 등장하면서 마블 세계관의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영웅들은 함께 모이기 전까지는 대부분 혼자서 활동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처음 함께 모였을 때는 의견이 맞지 않아 불화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대의는 공유하지만 이것을 이루어내는 방식에 대한 생각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화를 극복하고 결국 한 팀이 되어 로키의 계획을 무산시키고 지구를 지켜낸 어벤져스의 활약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콜슨과 토니 스타크의 희생은 영화 어벤져스를 더욱 빛나게 해줍니다. 콜슨은 감옥에서 탈출한 로키의 공격에 의해 치명상을 입고 쓰러지지만 죽어가는 순간까지도 무기를 놓지 않고 로키를 쓰러뜨립니다. 누구보다도 어벤져스의 멤버들을 믿었기에 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마지막 힘을 낸 것입니다. 콜슨의 희생으로 인해 삐끗거렸던 어벤져스가 진정한 단합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니의 희생 정신 역시 인상 깊습니다. 핵 미사일과 함께 포털 속으로 들어가면 본인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토니는 망설이지 않고 출동합니다. 한 평생 일궈낸 사업, 성공으로 축적한 막대한 부,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 페퍼 등 가진 것이 많아 잃을 것도 많은 토니는 언제나 자신보다는 대의를 지키기 위해 행동합니다. 토니의 이런 희생 정신은 어벤져스의 다른 영웅들조차 감동하게 만들고 모두에게 귀감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