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타고난 영웅의 모습

yestory 2023. 1. 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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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퓨리,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가 전투 현장 속에 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영화 포스터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타고난 영웅의 모습

오늘 소개할 영화는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입니다. 2014년 3월 26일 개봉한 15세 관람가 액션, 모험 영화이며 런닝타임은 136분입니다. 루소 형제가 감독을 맡았고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잭슨이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타고난 영웅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 윈터 솔져의 정체, 마블 최고의 액션을 보여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줄거리 소개와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프로젝트 인사이트와 윈터 솔져의 등장

어벤져스 이후 쉴드에 남아 다양한 임무를 수행중인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 닉 퓨리는 그에게 프로젝트 인사이트를 설명합니다. 헬리 캐리어를 이용해 세계에 위험이 될 인물들의 DNA를 인식해 제거하는 최첨단 기술이 담긴 프로젝트입니다. 닉 퓨리는 블랙 위도우가 임무 수행 중 가져온 USB를 확인합니다. 자신의 이름으로 암호가 걸려있는 것을 확인한 닉은 불안한 마음에 사무총장 피어스를 찾아가 프로젝트 인사이트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하지만 거절당합니다. 이동을 하던 중 경찰들과 윈터 솔져라고 불리는 남자가 나타나 닉을 공격합니다. 다행히 닉은 탈출에 성공했고 스티브의 집에 찾아가 내부에 첩자가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 때 또 한번 윈터 솔져가 나타나 닉을 공격했고 닉은 USB를 스티브에게 건네주면서 아무도 믿지 말라는 경고를 남긴 채 사망합니다.

하이드라였던 피어스는 스티브를 쉴드에서 쫓아낸 뒤 쉴드를 장악합니다. 신분을 감춘 스티브는 똑같이 쫓기는 신세가 된 나타샤와 USB가 만들어진 곳으로 향합니다. 도착한 곳은 스티브가 처음 입대했을 때 훈련을 받았던 곳이었고 스티브는 비밀 구역을 찾아냅니다. 오래된 연구소에 도착한 두 명이 컴퓨터에 USB를 꽂자 컴퓨터 속에 살아있는 아르님 졸라가 나타납니다. 육체는 없고 정신만 살아 있는 이 남자는 레드 스컬과 함께했던 과학자입니다. 불치병에 걸려 죽음을 기다리던 중 데이터 뱅크에 뇌를 이식해 지금의 모습으로 살수 있게 된 졸라는 곧장 둘에게 하이드라의 정체와 그들의 계획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USB에 담긴 것이 자신이 만든 알고리즘이라고 말합니다. 알고리즘의 정체를 알아내기도 전에 졸라가 부른 하이드라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윈터 솔져의 실체와 스티브의 승리

겨우 살아남은 스티브와 나타샤는 스티브가 운동을 하면서 친해진 군인 샘을 찾아가 도움을 받습니다. 샘은 팔콘이라는 특수 비행장비로 활동했던 군인입니다. 얼마 후 그들은 하이드라의 권력자 한 명을 포획했고 알고리즘에 대해 알아냅니다. 미래에 하이드라에 위협이 될 인물들을 예측하여 헬리 캐리어로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한번 윈터 솔져가 나타나 셋은 싸움을 시작합니다. 한참 싸우던 중 윈터 솔져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그는 죽은 줄 알았던 스티브의 절친한 친구 버키 반즈였습니다. 이후 쉴드의 요원인 마리아 힐이 나타나 하이드라에게 끌려가던 셋을 구해주었고 비밀 장소에서 살아있는 닉 퓨리를 마주합니다. 닉은 헬리 캐리어가 고도 3,000 피트에 도달하면 무기화 되기 때문에 그 전에 헬리 캐리어의 서버 블레이드를 바꿔야 한다고 말합니다. 스티브는 쉴드의 고위 인사들이 본부에 들어간 사이 침투에 성공했고 하이드라는 급하게 헬리 캐리어를 띄우기 시작합니다. 그 때 닉이 나타나 블랙 위도우와 함께 피어스를 제압했고 알고리즘 암호 해제에 성공합니다.

팔콘과 캡틴은 치열한 전투 끝에 헬리 캐리어를 2대 장악하고 마지막 1대만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그 때 윈터 솔져가 나타납니다. 팔콘은 수트가 부서져 캡틴을 도울 수 없었고 캡틴이 혼자 나섭니다. 마지막 헬리 캐리어에 올라선 스티브는 버키를 제압하고 칩을 꽂는데 성공합니다. 해킹이 완료된 헬리 캐리어 3대는 서로를 조준했고 스티브의 사격 명령에 따라 서로를 파괴합니다. 스티브는 철근에 깔려 도망치지 못한 버키를 구해주었고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버키는 자신의 정체에 혼란을 느끼며 떠납니다. 닉은 하이드라의 잔당을 처리하기 위해 유럽으로 떠났고 나타샤는 스티브에게 버키에 관한 자료를 건네준 뒤 떠납니다. 스티브와 샘이 버키를 쫓아갈 것을 예고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마블 최고의 액션을 탄생시킨 루소 형제의 빛나는 연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관객들에게 마블 최고의 액션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루소 형제의 연출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애국심을 지나치게 강조한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이 담긴 퍼스트 어벤져, 시대 착오적인 모습으로 다른 영웅들과 호흡이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어벤져스에서의 스티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국가와 권력에 굴하지 않는 본인만의 신념으로 블랙 위도우와 샘을 이끌며 쉴드의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고 나머지 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혼자서 임무를 완수합니다. 이전 시리즈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캡틴 아메리카의 특출난 힘도 이번 영화에서는 제대로 부각됩니다. 하이드라 멤버들에게 둘러싸인 엘리베이터 안에서 털 끝하나 다치지 않고 모두를 물리치는 장면, 가늠할 수 없이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위기 상황을 탈출하는 장면, 벽과 건물을 파괴하는 장면들에서 스티브의 초인적인 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 액션 역시 화려해졌습니다. 윈터 솔져와의 근접 전투에서 방패를 이용해 윈터 솔져의 공격을 방어하고 반격을 가하는 스티브의 모습과 화려한 날개짓을 하는 팔콘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수 변장기술로 쉴드의 고위직으로 위장한 뒤 급소를 찌르는 공격을 퍼붓는 블랙 위도우까지 영화 속 모든 캐릭터들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액션을 선보이며 스토리의 완성도를 더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액션에 특화된 연출로 호평을 받은 루소 형제는 윈터 솔져에 이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감독까지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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