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마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최강 빌런에 맞서다

yestory 2022. 10. 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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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영화 포스터

마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최강 빌런에 맞서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마블 영화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입니다. 2018년 4월 25일 개봉한 12세 관람가 액션, 모험 영화이며 런닝타임은 149분입니다. 루소 형제가 감독을 맡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조슈 브롤린, 크리스 헴스워스가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세계를 구하려는 영웅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줄거리 소개와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는 타노스

아스가르드에서 라그나로크를 일으키고 지구로 가던 토르 일행은 타노스의 공격을 받습니다. 타노스는 로키가 몰래 빼돌린 태서렉트의 스페이스 스톤을 노리고 공격을 한 것입니다. 타노스에 맞서 싸우던 헐크는 해임달이 겨우 지구로 보내 구해냈지만 그 과정에서 로키와 해임달이 사망합니다. 또한 아스가르드의 백성 절반 역시 모두 죽게 됩니다. 지구로 보내진 배너는 스트레인지와 토니에게 타노스가 올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준비할 시간도 없이 타노스의 부하들이 스트레인지의 타임스톤을 회수하러 지구에 도착했고 스트레인지를 잡아갑니다. 토니와 피터는 스트레인지를 구하기 위해 우주선에 잠입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토르 일행의 구조 신호를 받고 구조를 하러 갔다가 살아남은 토르를 구합니다. 토르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일행을 타노스의 목적지인 노웨어로 보냅니다. 그 후 자신은 묠뉘르를 대신할 무기를 만들기 위해 니다벨리르로 향합니다. 지구에서는 마인드스톤을 노린 타노스의 부하들이 또 한번 공격해왔지만 종적을 감췄었던 캡틴이 등장해 위기를 모면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노웨어에 도착해 타노스와 마주하지만 리얼리티 스톤까지 획득한 타노스는 이길 수 없었고 가모라가 끌려가게 됩니다. 토니와 피터는 스트레인지를 구하는데 성공합니다. 토르와 로켓은 니다벨리르의 장인 에이트리를 만납니다. 토니 일행은 타노스를 쫓아온 스타로드 일행과 만났고 타노스를 무찌르기 위해 두 일행은 힘을 합치기로 합니다. 한편 스트레인지는 자신이 본 수많은 미래 중 어벤져스가 이기는 미래는 단 하나뿐이라고 말합니다.

어벤져스의 패배와 인류 절반의 소멸

소울스톤이 있는 보르미르에 도착한 타노스는 자신이 사랑하는 가모라를 받쳐 소울스톤을 얻습니다. 와칸다에서는 슈리가 비전과 마인드스톤을 분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들을 지키기 위해 뭉친 어벤져스가 전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토르는 새로운 무기 스톰 브레이커를 완성했고 늦지 않게 지구에 도착합니다. 토니 일행은 타노스와 만납니다. 타노스가 스톤을 모으는 이유는 과거 자신의 고향 타이탄이 너무 많은 인구 때문에 멸망했기에 자신이 무작위로 인구의 반을 죽여 자비를 베풀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어벤져스는 타노스와 최선을 다해 싸웠지만 결국 타임스톤을 빼앗기고 맙니다. 여섯개의 스톤 중 다섯개를 모은 타노스는 마지막 마인드스톤을 빼앗기 위해 곧바로 지구로 향합니다. 타노스를 상대할 수 없다는 걸 안 비전은 완다에게 부탁해 자신과 스톤을 파괴합니다. 하지만 타노스는 타임스톤을 이용해 비전을 되살렸고 결국 마인드스톤까지 획득해 모든 스톤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무기를 챙긴 토르가 타노스를 공격했지만 여섯개의 스톤이 박힌 인피니티 건틀렛은 손가락을 튕기는 것 만으로도 인류의 절반을 죽일 수 있었습니다. 타노스가 손가락을 튕김과 동시에 인류의 절반은 소멸되었고 어벤져스는 그렇게 패배합니다. 과업을 이룬 타노스는 외딴 행성으로 가서 평화를 만끽합니다. 퓨리는 소멸되기 직전 통신기로 누군가를 호출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타노스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풍성한 볼거리가 담긴 영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는 그동안 다른 마블 영화의 쿠키 장면에서 조금씩 얼굴만 내비췄던 타노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을 타노스가 이끌어간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타노스의 등장으로 인해 지구 곳곳에 흩어져 있었던 영웅들이 한데 모이게 됩니다. 타노스의 동선에 따라 우주 곳곳을 돌아다니며 전투가 벌어집니다. 새로운 어벤져스의 조합과 막강한 빌런의 등장으로 인해 그 어떤 마블 영화보다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타노스가 전투 중 달을 부숴서 어벤져스에게 던지는 장면, 스트레인지가 숨겨놓았던 타임스톤을 타노스에게 넘기는 장면 등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타노스를 막기 위한 강한 의지와 막강한 팀워크를 가진 어벤져스의 공격에 못당하던 타노스는 근처에 있던 달을 향해 건틀렛을 조준합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달이 부서지며 어벤져스를 향해 위협적으로 날아옵니다. 달을 무기로 이용한다는 루소 감독의 독특한 발상에 수준 높은 그래픽이 더해져 타노스의 공격 장면이 명장면으로 탄생했습니다. 스트레인지는 타노스에게 치명상을 입은 토니를 구하기 위해 타임스톤을 주겠다고 말합니다. 스트레인지는 타임스톤을 하늘에 떠 있던 수많은 별들 중 하나에 숨겨 놓았습니다. 영화를 자세히 보면 하늘에 떠있던 별 하나가 타임스톤으로 바뀌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루소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이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이 영화는 마블 시리즈 최초 비극적인 결말을 맺습니다. 항상 영웅들의 승리로 끝나던 기존 시리즈와 달리 이번 영화는 인류의 절반이 소멸하며 결국 어벤져스가 패배하는 결말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영화에서 암시하듯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마블 세계관이 보여주는 한 이야기의 중간 결말일 뿐입니다. 이 때문에 2019년 개봉했던 후속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영화계에서 전세계적인 관심을 얻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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