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마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백성을 구한 토르

yestory 2022. 10. 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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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라그나로크 영화 포스터

마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백성을 구한 토르

오늘 소개할 영화는 마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입니다. 2017년 10월 25일 개봉한 12세 관람가 액션, 모험 영화이며 런닝타임은 130분입니다. 타이카 와이티티가 감독을 맡았고 크리스 헴스워스, 톰 히들스턴, 케이트 블란쳇이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자신의 무한한 힘을 각성하고 죽음의 여신 헬라로부터 백성들을 구한 토르의 모습을 담은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의 줄거리 소개와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죽음의 여신 헬라의 등장

불의 거인 수르트는 아스가르드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행하려 합니다. 토르는 수트르의 머리를 벤 후 바이프로스트를 타고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런데 토르는 해임달이 아닌 낯선 남자를 만납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토르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아스가르드로 돌아갑니다. 아스가르드에서 오딘의 행세를 하고 있는 로키를 제압한 토르는 오딘을 찾으러 지구로 떠납니다. 지구에 도착한 그 때 닥터 스트레인지가 지구를 멸망시킬 뻔한 로키를 발견하고 토르를 소환합니다. 오딘을 찾으면 바로 돌아가겠다는 토르의 말을 듣고 스트레인지는 오딘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토르와 로키는 오딘을 마주합니다. 오딘은 라그나로크가 시작되었다며 두 아들에게 사과를 전합니다. 오딘은 자신의 첫째 자녀이자 죽음의 여신 헬라가 오고 있다고 말합니다. 헬라를 가둬두었지만 더 이상 그녀를 막을 수 없다고 말한 뒤 오딘은 죽음을 맞이합니다. 오딘이 사라지자 곧바로 헬라가 나타납니다. 토르가 묠뉘르를 던졌지만 헬라는 이를 부숴버립니다. 위기의식을 느낀 로키가 도망치기 위해 바이프로스트를 불렀고 헬라는 이를 함께 타게 됩니다.

힘을 각성하고 아스가르드를 구한 토르

로키와 토르는 사카르라는 행성에 떨어집니다. 토르는 한 여자에게 납치되어 그랜드마스터 라는 남자와 마주합니다. 그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나왔던 콜렉터의 형이자 투기장을 운영하는 인물입니다. 그랜드마스터는 토르에게 챔피언을 이기면 풀어주겠다고 합니다. 한편 토르는 자신을 잡아온 여자가 발키리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발키리는 아스가르드의 왕을 수호하는 정예 부대입니다. 토르는 발키리에게 도와달라고 말하지만 아스가르드를 지키려다 가족을 모두 잃은 발키리는 이를 거절합니다. 토르는 결국 챔피언과 싸우게 됩니다. 챔피언의 정체는 헐크 였습니다. 한참의 싸움 끝에 토르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랜드마스터는 게임을 중단합니다.

헬라는 아스가르드에 도착해 정복을 시작합니다. 반역자 신세가 된 해임달은 헬라의 군대로부터 백성들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토르는 해임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해임달의 눈을 통해 아스가르드의 상황을 보게 됩니다. 토르는 백성들을 구하려는 마음으로 헐크와 발키리를 설득해 탈출에 성공합니다. 아스가르드에 도착한 토르 일행은 팀을 나누어 움직입니다. 발키리는 백성을 구하러 이동했고 토르는 헬라를 상대하러 출동합니다. 토르 앞에 헬라가 나타났고 곧바로 싸움이 시작됩니다. 바이프로스트로 향하던 해임달과 백성들에게도 위험이 닥칩니다. 그 때 발키리, 헐크, 로키와 검투사들이 도착해 상황을 역전시킵니다. 토르는 헬라에게 압도 당했고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오딘의 환상을 보게 됩니다. 힘을 각성한 토르는 헬라의 군대를 무찌릅니다. 남은 적은 헬라 뿐이었습니다. 헬라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안 토르는 백성을 데리고 아스가르드를 떠나기로 합니다. 로키에게는 수르트를 부활시켜 라그나로크를 일으키라고 말합니다. 토르와 발키리는 로키가 수르트를 부활시킬 때까지 시간을 끌기 시작합니다. 로키는 영원의 불꽃에 수르트의 머리를 넣어 라그라노크를 일으켰고 아스가르드는 파괴됩니다. 토르는 사카르에서 탈취한 거대한 함선에 백성들을 태우고 이동합니다. 아스가르드의 정식 왕으로서 토르는 백성들과 함께 새로운 거처인 지구로 떠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기억에 남는 오딘의 두 가지 대사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에는 기억에 남는 두 가지 대사가 있습니다. 두 대사 모두 아스가르드의 신 오딘이 건넨 말입니다. 첫번째는 '토르, 네가 망치의 신이냐?' 라는 대사입니다. 이 대사는 헬라를 이기기 위해 망치가 필요하다는 토르의 말에 오딘이 던진 물음입니다. 파괴된 망치 때문에 토르는 자신이 헬라를 도저히 이길 수 없다고 말합니다. 좌절하는 토르에게 오딘은 망치는 그저 힘을 제어하기 위한 도구일 뿐 토르의 힘은 망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조언을 합니다. 이 말에 자신의 힘을 각성한 토르는 헬라의 군대를 무찌를 수 있었습니다. 오딘의 허를 찌르는 대사를 통해 토르는 물론 관객들도 천둥을 다루는 힘은 토르 자체에 내재되어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두번째는 '아스가르드는 장소가 아니라 백성들이다' 라는 대사입니다. 토르는 오딘의 도움으로 자신의 힘을 깨닫고 헬라의 군대를 전멸시켰지만 헬라의 힘을 막을 수는 없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영화 초반에 등장했던 아스가르드의 종말 '라그나로크'를 실행해 아스가르드와 헬라를 없애려 합니다. 오딘의 말대로 아스가르드는 백성들 그 자체이기 때문에 토르는 이런 결심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토르가 없애려는 것은 단지 아스가르드가 있던 장소일 뿐입니다. 토르는 아스가르드의 백성들과 함께 새로운 터전을 구한다면 그 곳이 바로 새로운 아스가르드가 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런 현명한 판단으로 토르는 죽음의 여신 헬라로부터 백성들을 지킬 수 있었고 새로운 아스가르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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