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힘을 합쳐 우주를 지키다

yestory 2022. 12. 3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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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위협적인 표정으로 정면을 주시하고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영화 포스터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힘을 합쳐 우주를 지키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입니다. 2014년 7월 31일 개봉한 12세 관람가 액션, 모험 영화이며 런닝타임은 122분입니다. 제임스 건이 감독을 맡았고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가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힘을 합쳐 우주를 지켜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모습과 매력적인 캐릭터, 유쾌한 음악을 담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줄거리 소개와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탄생

피터 퀄은 엄마가 세상을 떠나는 날 정체불명의 우주선에 의해 우주로 납치당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우주 도적단 라바저스의 일원으로 자란 피터는 엄마에게 받은 워크맨으로 음악을 들으며 유물 오브를 찾아냅니다. 같은 유물을 노리고 있던 로난의 부하 코라스를 따돌리고 탈출에 성공한 피터는 라바저스의 리더이자 자신을 길러준 욘두를 배신하고 혼자 오브를 챙겨 도망칩니다.  로난은 타노스에게 오브를 가져다주는 조건으로 자신과 적대 관계인 잔다르 행성을 파괴해주겠다는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오브를 찾고 있었습니다. 이번엔 타노스의 딸 가모라가 피터의 목적지인 잔다르로 향합니다. 가모라는 피터에게 오브를 뺏어 도망칩니다. 이 때 현상금 사냥꾼 로켓과 그루트가 나타났고 네 명은 난동을 부리다가 잔다르의 노바 군단에게 잡히게 됩니다. 감옥 생활이 시작되고 피터, 가모라, 로켓, 그루트는 탈출을 계획합니다. 드랙스까지 합류한 피터 일행은 로켓의 활약으로 피터의 우주선을 타고 무사히 탈출에 성공합니다. 이들은 세상의 희귀한 물건들을 수집하는 컬렉터와 거래하기 위해 노웨어로 향합니다. 오브 속에 담긴 것은 행성을 파괴할 수 있을 만큼 우주적인 힘을 가진 파워 스톤 이었습니다. 피터 일행은 오브를 건네주고 돈을 받으려 했지만 복수를 위해 드랙스가 부른 로난의 함대와 피터를 잡기 위해 따라온 욘두가 나타나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드랙스는 로난에게 패배했고 파워 스톤은 로난이 가져갑니다. 욘두는 오브를 다시 가져오자는 피터의 계획의 동참하게 되고 얼마 후 로켓과 그루트까지 합류합니다. 다시 뭉친 피터 일행은 서로의 진심을 알고 돈을 노리는 사이가 아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라는 팀을 이루게 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승리 그리고 되찾은 파워 스톤

로난이 잔다르에 도착하기 전에 전함에 침투해 그를 처치하는 계획을 세운 피터 일행은 공격을 시작합니다. 전세가 밀리는 와중에 노바의 군대가 도착해 피터를 지원했고 로난의 전함에 침투하는데 성공합니다. 가모라는 자신의 동생인 네뷸라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피터 일행은 코라스 일당을 물리칩니다. 사령부까지 도착한 피터 일행은 로난에게 미사일을 발사하지만 로난은 다시 살아납니다. 로켓이 전투기를 몰고 들어와 드랙스를 구했지만 로난의 전함이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지상으로 떨어진 일행은 그루트의 희생 덕분에 목숨을 부지했고 파괴된 전함에서는 죽지 않은 로난이 나타납니다.  로난은 파워 스톤을 이용해 곧바로 행성을 파괴하려 하지만 피터가 춤을 추며 시선을 끌기 시작합니다. 피터는 빈틈을 노려 죽음을 감수하고 파워 스톤을 손에 넣습니다. 다른 일행도 피터의 고통을 나누기 시작했고 파워 스톤의 힘을 함께 극복한 피터 일행은 스톤으로 로난을 처치합니다. 로켓은 그루트의 나뭇가지를 챙겼고 드랙스는 로켓을 위로합니다. 노바는 오브를 보관하게 되었고 잔다르를 구해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며 피터 일행에게 새로운 우주선을 제공합니다. 이후 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것을 보여주며 막을 내립니다.

캐릭터와 음악이 주는 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8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합니다. 이는 2014년에 개봉한 슈퍼히어로 영화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3년 후에는 속편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가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마블 영화 중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가족들이 함께 보기 가장 좋은 시리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의 내용이 무겁지 않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인 로켓과 그루트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귀여운 너구리같은 모습을 한 로켓의 목소리는 왠지 익숙합니다. 바로 영화 스타 이즈 본의 감독이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 브래들리 쿠퍼의 목소리입니다. 덩치는 작지만 자신감 있게 행동하고 동료를 구하기 위해 큰 위험도 감수하는 마음 따뜻한 로켓의 캐릭터를 잘 살린 연기였습니다. 로켓과 함께 현상금 사냥꾼으로 나온 그루트라는 캐릭터 역시 매력적입니다. 그루트의 대사는 오직 "나는 그루트이다" 입니다. 이렇게 한 가지 대사만 반복하는 것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똑같은 말만 내뱉지만 다양한 표정과 억양으로 상황에 맞는 대사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모두 가족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피터는 어린 시절 엄마를 병으로 잃고 우주로 납치 당해 아빠와 헤어집니다. 가모라는 친부모를 죽인 타노스에게 입양되어 복수심을 품고 그의 딸로 살아갑니다. 드랙스의 아내와 딸은 로난에게 무참히 살해 당했습니다. 로켓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상한 로봇으로 개조 당하면서 가족들에게 버림 받습니다. 이렇게 각자 가족과 관련된 아픔을 갖고 있는 캐릭터들은 처음엔 악연으로 만났지만 결국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끈끈한 사이가 됩니다. 겉모습은 모두 다르지만 비슷한 아픔을 공유하면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탄생은 관객들에게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영화에서 음악이 주는 힘이 크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영화입니다. 피터가 즐겨 듣는 복고풍의 음악은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대표하는 배경 음악이 되었습니다. 어두운 느낌의 히어로가 아닌 밝고 유쾌한 느낌의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제임스 건 감독의 연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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