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마블 영화 아이언맨1, 세상을 구할 영웅의 등장

yestory 2023. 1. 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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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스타크가 만든 아이언맨 수트가 정면을 주시하고 있다
아이언맨1 영화 포스터

마블 영화 아이언맨1, 세상을 구할 영웅의 등장

오늘 소개할 영화는 마블 영화 아이언맨1입니다. 2008년 4월 30일 개봉한 12세 관람가 SF, 액션영화이며 런닝타임은 125분입니다. 존 파브로가 감독을 맡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펠트로, 테렌스 하워드, 제프 브리지스가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세상을 구할 영웅의 탄생 이야기로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언맨 시리즈가 된 영화 아이언맨1의 줄거리 소개와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동굴에서 탄생한 아이언맨이 세상에 나오다

미국 최대 군수 산업체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 토니 스타크는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가 세상을 떠난 후 아버지의 동료였던 오베디아와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신무기를 소개하고 복귀하던 중 토니는 자신이 만든 무기를 가진 테러 집단의 공격을 받아 외딴 동굴에서 가슴에 이상한 장치를 달고 정신을 차렸습니다. 함께 있던 남자 잉센은 테러 당시 몸에 박힌 파편들 때문에 평생 가슴에 전자석을 달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테러 집단은 토니에게 미사일을 만들라고 협박했고 토니는 제안을 수용하는 척하며 탈출을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토니는 동굴에서 잉센과 함께 아크 원자로와  탈출용 수트 마크1을 제작했고 결국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자신의 무기가 잘못된 곳에 쓰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토니는 동업자 오베디아의 반대를 무릅쓰고 더 이상 무기를 만들지 않겠다고 발표하고 평화를 지키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아이언맨 수트 개발에 본격적으로 매진합니다. 개발중인 수트는 높은 고도에서의 동결 문제가 있었지만 토니는 수트의 재질을 위성에 사용하는 금티타늄 합금으로 바꿔 동결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수트 마크3를 완성합니다.

숨겨진 악인 오베디아의 최후와 영화의 결말

오베디아는 아프가니스탄의 테러 집단에 무기를 팔며 토니를 납치하도록 지시한 배후였습니다. 테러 집단으로부터 토니가 남기고 간 마크1 설계도와 수트 일부를 얻은 오베디아는 본인만의 수트를 제작했지만 핵심인 아크 원자로를 만들 수는 없었습니다. 한편 오베디아를 예전부터 의심하고 있던 토니는 페퍼를 통해 오베디아의 암거래 명세를 해킹했습니다. 이를 눈치 챈 오베디아는 토니를 제압해 가슴에서 아크 리액터를 뽑아 갔고 페퍼가 보관했던 구형 아크 원자로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 토니는 오베디아의 타겟이 된 페퍼를 구하기 위해 출동했습니다.

오베디아의 수트와 대치하던 토니는 결빙 문제를 이용해 오베디아를 하늘 높이 유인한 후 수트를 얼어 붙게 해 추락시켰지만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토니는 페퍼에게 아크 원자로를 과부화시키라 지시했고 거대한 폭발과 함께 오베디아는 사망하게 됩니다. 사건이 마무리되고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토니는 자신이 아이언맨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아이언맨 시리즈

개인적으로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 중 아이언맨1이 가장 인상 깊은 것 같습니다. 아이언맨의 탄생을 다룬 영화인 만큼 다른 아이언맨 시리즈와는 달리 오직 아이언맨이라는 인물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캐릭터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납치당한 동굴에서 토니와 잉센이 나눈 대화는 인생의 가치관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미사일을 만들기 위해 주어진 일주일이 자신의 마지막이 될 거라며 희망을 잃은 토니에게 잉센은 그 기간이 토니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주일이 되어야한다고 말합니다. 이 말에 각오를 다진 토니는 아크 원자로와 수트를 만들어 탈출에 성공하게 된 것입니다. 탈출하는 과정에서 총에 맞은 잉센은 생을 마감하는 순간에서도 토니에게 당신의 삶을 낭비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전합니다. 이 메세지가 탈출 후 토니가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족을 모두 잃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어려움에 처한 토니를 구하기 위해 본인을 희생하고 삶의 전환점까지 안겨준 잉센이 바로 아이언맨을 탄생하게 한 중요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회견에서 토니가 본인이 아이언맨이라는 사실을 밝힌 장면 또한 기억에 남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영화의 영웅들은 자신이 영웅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평범한 사람들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토니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신이 아이언맨임을 밝혔습니다. 이렇게 예상치 못한 전개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충격과 함께 쾌감을 안겨주면서 토니 스타크의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에 더욱 빠져드게 만듭니다. 자신의 정체를 밝힘과 동시에 본인에게 집중될 많은 관심과 세상의 주목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즐기면서 다른 히어로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부담감을 여유 있게 이겨내는 이런 모습들이 바로 많은 사람들이 아이언맨을 사랑하게 된 이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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