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차원을 넘나드는 강력한 히어로
오늘 소개할 영화는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입니다. 2016년 10월 26일 개봉한 12세 관람가 액션, 판타지 영화이며 런닝타임은 115분입니다. 스콧 데릭슨이 감독을 맡았고, 베네딕트 컴버배치, 레이첼 맥 아담스, 틸다 스윈튼이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차원을 넘나드는 화려한 마법사로 변신한 신경외과 의사의 이야기와 화려한 시각효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줄거리 소개와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카마르타지로 향한 신경외과 의사
오늘의 주인공 스티븐 스트레인지는 잘 나가는 신경외과 의사입니다. 남들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수술도 그는 수월하게 해냅니다. 통화를 하며 드라이브를 하던 중 갑자기 큰 사고를 당하게 된 스트레인지는 목숨은 건졌지만 손을 못쓰게 됩니다. 모든 희망을 잃어가던 그 때 스트레인지는 척수 손상으로 다리를 못쓰게 되었다가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다는 조나단 팽번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조나단에게 자신을 가르쳤다는 스승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한 스트레인지는 조나단이 말한 카마르타지로 향합니다. 그 곳에서 마법사들의 스승인 최강의 마법사 에인션트 원을 만나게 됩니다. 의술이 아닌 방법으로 손을 치료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스트레인지는 본격적으로 마법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미러 디멘션에서의 싸움과 에인션트 원의 죽음
스트레인지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담긴 강력한 유물 아가모토의 눈을 통해 카글리오스의 책의 찢어진 페이지 일부를 복구합니다. 다크 디멘션으로 통하는 의식을 시도하던 중 도서관 사서 웡과 마법사 모르도가 나타나 이것이 금지된 의식임을 알려줍니다. 또한 세상에는 세 개의 생텀이 존재하는데 이것이 모두 파괴되면 지구를 지키는 보호막이 없어지며 마법사의 임무는 생텀을 수호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케실리우스가 갑자기 나타납니다. 스티븐은 뉴욕 생텀까지 밀려나 케실리우스와 싸움을 시작합니다. 스트레인지는 생텀을 보호하기 위해 케실리우스를 미러 디멘션으로 끌고 왔고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정신 없는 와중에 에인션트 원이 나타나 스트레인지를 구해줍니다. 이 과정에서 모르도와 스트레인지는 에인션트 원이 다크 디멘션의 힘을 받아 영생을 누린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한편 케실리우스는 자신의 수하를 희생시켜 원을 공격해 포털 밖으로 밀어버렸고 원은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반복이라는 감옥에 갇힌 도르마무의 굴복
뉴욕, 런던 그리고 홍콩의 생텀이 모두 파괴된 그 때 스트레인지는 아가모토의 눈을 이용해 시간을 되돌리기 시작합니다. 생텀이 복구되던 중 케실리우스가 나타나 방해를 시작하자 스티븐은 다크 디멘션으로 날아갑니다. 스트레인지는 다크 디멘션에 살고 있는 도르마무를 만나기 전 아가모토를 이용해 시간을 되돌리는 루프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때문에 도르마무는 스트레인지를 계속 죽였지만 스트레인지는 계속 되살아났습니다. 끝없는 죽음이 반복되고 되풀이되는 시간 속에 갇혀버린 도르마무는 결국 굴복하게 되고 스트레인지는 생텀을 복구합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웡은 아가모토의 눈에 담긴 인피니티 스톤에 대해 잠깐 언급하고 지구를 지킬 대비를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관객을 사로잡는 화려한 시각효과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법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화려한 시각효과를 통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영화에서 내용을 다 표현하지 못하는 어설픈 효과들은 관객들의 몰입감을 깨고 주의를 분산시킵니다. 그러나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는 현실감을 주는 시각효과들 덕분에 영화에 더 잘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스트레인지가 휘두르는 손가락을 따라 포털이 열리고 이를 길 건너듯이 쉽게 넘어가는 마법사들의 모습은 신비감을 더해줍니다. 미러 디멘션은 이름 그대로 마치 거울 속에 갇힌 듯 어지러움을 유발하게 잘 그려졌고 현실과 가상이 섞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엄청난 시각적 효과가 표현됩니다. 생텀에서 벌어지는 마법사들의 전투 장면은 현실에서의 총과 칼의 싸움과는 다른 화려한 액션과 독특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영화 속 많은 장면들이 마치 실제로 벌어지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잘 연출되었습니다. 특히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시공간의 초월이라는 개념을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사용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연출에 힘입어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는 2017년 개최된 제44회 애니어워드에서 실사 촬영 : 애니메이션 효과상을 수상했습니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연기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는 매력 있는 캐릭터와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먼저 주인공 스티븐 스트레인지와 그를 연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개성 넘치는 베네딕트의 외모와 목소리는 스티븐 스트레인지라는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줍니다. 화려한 삶을 사는 의사의 모습에서부터 히어로가 되기 위해 갈등하는 모습, 그리고 마법을 쓰는 장면들까지 자연스럽게 연기하면서 내면 연기, 액션 연기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신비하고 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에인션트 원과 그를 연기한 틸다 스윈튼의 연기 역시 인상 깊습니다. 특히 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가발이나 분장에 의존하지 않고 본인의 머리를 민 틸다 스윈튼의 열정도 주목할 만 합니다. 실제로 틸다 스윈튼은 에인션트 원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 제작진의 민머리 헤어스타일 제안을 고민 없이 수용했다고 합니다. 머리 스타일 뿐만 아니라 틸다 스윈튼의 울림 있고 낮은 목소리 역시 에인션트 원과 잘 어울렸습니다. 중성적인 목소리로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신비로움 주었고 에인션트 원의 존재 자체의 신성함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이렇게 캐릭터와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 덕분에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가 많은 관객들의 기억에 남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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