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 홀로 집에, 따뜻한 크리스마스 영화
오늘 소개할 영화는 '나 홀로 집에'입니다. 1991년 7월 6일 개봉한 전체 관람가 코미디, 가족 영화이며 런닝타임은 105분입니다. 크리스 콜럼버스가 감독을 맡았고 맥컬리 컬킨, 조 페시, 다니엘 스턴이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주인공 케빈의 귀여운 매력과 연말 분위기를 잘 연출한 따뜻한 크리스마스 영화 나 홀로 집에 줄거리 소개와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도둑을 물리치고 집을 지켜낸 케빈
케빈네 가족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떠나는 파리 여행으로 들떠 있습니다. 케빈은 가족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자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형 버즈는 옆집에 사는 말리 할아버지가 살인자라며 겁을 줍니다. 케빈은 자신이 좋아하는 피자를 형이 전부 먹어버리자 화를 냅니다. 사고를 친 케빈은 다락방에 갇히게 됩니다. 다음 날 밤 사이 강풍으로 정진이 되면서 알람이 울리지 않았고 가족들은 모두 늦잠을 잡니다. 정신없이 서두르다가 가족들은 결국 케빈을 두고 출발하게 됩니다. 뒤늦게 일어나 차가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한 케빈은 자신의 소원대로 가족들이 사라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케빈은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을 즐기며 자유를 만끽합니다. 한편 경찰로 위장해 집에 방문했던 해리는 동료 마브와 함께 빈집털이를 계획합니다. 같은 시각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엄마는 케빈을 돌봐줄 사람을 찾습니다. 하지만 이웃들과 친척들은 모두 집을 비운 상태입니다. 해리와 마브는 케빈네 집이 비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케빈은 칫솔을 사기 위해 마트에 들렸다가 돌아오는 길에 해리의 금니를 보고 집에 왔던 사람이 도둑이었다는 것을 알아챕니다. 도둑들이 오지 않도록 케빈은 집에 사람들이 많은 척 위장합니다. 하지만 해리는 케빈이 집에 혼자 있음을 눈치챕니다. 케빈은 산타할아버지에게 가족들이 보고 싶다는 소원을 전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교회에 들어갑니다. 케빈은 말리 할아버지를 마주치며 깜짝 놀라지만 할아버지는 사실 따뜻한 분이고 아픔을 갖고 있는 분임을 알게 됩니다. 할아버지를 위로하다가 자신의 두려움까지 사라진 케빈은 집을 지키기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케빈을 꼬마라고 얕본 도둑들은 호되게 당합니다. 경찰에 신고까지 마친 케빈은 경찰이 도착할 때 까지 시간을 끌다가 도둑들에게 잡힙니다. 다행히 말리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케빈은 위기를 벗어나고 해리와 마브는 체포됩니다. 크리스마스인 다음날 케빈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소원이 이뤄졌는지 확인합니다. 케빈이 먼 길을 달려온 엄마와 가족들을 만나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미소를 부르는 케빈을 연기한 맥컬리 컬킨
영화 '나 홀로 집에'의 흥행 요인은 바로 아직 어리지만 명석함과 용기를 갖고 있는 케빈이라는 캐릭터에 있습니다. 배우 맥컬리 컬킨은 당시 11살의 나이로 주인공 케빈 역을 맡아 연기했습니다. 얼굴에 양 손을 가져다 대고 비명을 지르는 듯한 표정을 한 케빈은 이 영화의 포스터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키가 작고 나이도 어리지만 자신의 생각을 가족들에게 떳떳이 말하는 케빈의 귀여운 모습은 영화를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자신을 사고뭉치로 취급하는 가족들이 미웠지만 산타 할아버지에게 가족들을 다시 만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비는 케빈은 아직 어린 아이입니다. 그런 아이가 완벽한 계획으로 도둑들을 물리치고 집을 지켜내는 이 영화는 유치하기보다는 따뜻하게 느껴지는 진정한 가족 영화입니다. 미국의 화려한 연말 느낌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잘 연출해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영화가 되었습니다.
영화 나 홀로 집에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나 홀로 집에'는 몇 가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케빈의 사촌 동생 중 막내 풀러 역할을 맡은 키에라 컬킨은 맥컬리 컬킨의 실제 친 동생입니다. 영화 초반에 케빈의 친구로 등장한 수다쟁이 꼬마 머피 역을 맡은 배우는 케빈 역으로 오디션을 봤지만 탈락한 아역 배우입니다. 해리 역을 맡은 조 페시는 다수의 범죄 영화에 출연한 배우로 가족 영화 촬영이 처음이었습니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조 페시에게 촬영 중 욕설을 뱉지 않도록 조심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케빈이 마브의 얼굴에 거미를 올려놓는 장면에서의 거미는 실제로 진짜 거미였습니다. 실감나게 놀라는 연기를 펼쳐야 했던 마브 역의 다니엘 스턴은 이 장면에서 거미를 놀라지 않게 하기 위해 소리를 지르지 않고 표정 연기만 했으며 소리는 나중에 더빙으로 처리했습니다. 케빈의 아버지 역할을 맡은 존 허드는 촬영 내내 불만을 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완성작을 본 그는 영화의 성공을 예감했고 촬영이 종료된 후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케빈이 집에 어른이 있는 척 연기하기 위해 이용했던 고전 영화는 실제 존재하는 작품이 아니며 이 영화를 위해 촬영한 영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케빈이 도둑들을 물리치기 위해 만든 배틀 플랜은 배우 맥컬리 컬킨이 직접 그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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